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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촛불집회



서울대 촛불집회


서울대 촛불집회는 조국 후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에선 ‘조국 교수 Stop 서울대 촛불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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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촛불집회


서울대 학생들 일부가 개인 자격으로 23일 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개최한 촛불집회는 애초 예상된 집회 참가자 규모 200여명보다 족히 많아 보이는 400~500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최 측과 함께 “법무장관 자격없다! 지금당장 사퇴하라!” 등 단체구호를 외쳤다.




서울대 촛불집회를 주최한 홍진우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 학생은 “저는 저소득층 수업료 50% 면제 장학금을 받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 납부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조국 교수님의 자녀는 어떻게 서울대 관악회에서 2학기나 연속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았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조국 집안 형편이 어렵지 않은 데도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관악회 장학금을 2학기 연속으로 받고 의전원 진학을 위해 자퇴서를 낸 걸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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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촛불집회 주최측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2주간의 인턴기간동안 병리학 논문 제1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하냐”며 “(조국) 교수님의 자제분께서 우리 학교 환경대학원에 진학한 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관악회 장학금을 2학기 연속 수혜 받고, 의전원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저희는 서울대학교 학생으로서 조국 교수님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참여했던 연구논문과 관련, 2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연구부정 비상대책위원회’ 참여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의혹이 불거진 단국대 학생들은 이날 ‘연구부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천안캠퍼스에서 딸을 논문 제1저자로 등재시킨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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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씨는 대입자소서에 해당 논문을 이용해 고려대에 합격했고 그로 인해 한 명의 서민은 고려대에 떨어졌다”며 “장모 교수는 조씨의 대학 진학을 위해 논문을 조작한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나라 교육계와 단국대를 배신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강조했다.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낙제를 하고도 3년간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해 부산대 학생들도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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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학생회 ‘비긴어게인’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학금 지급을 결정하는 것을 해당 교수의 재량이라 하더라도 유급을 당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국민과 많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는 “우리가 파악한 사실 외에도 조국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의혹들이 존재한다”며 “현 사안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학우들의 크고 학우들의 큰 박탈감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사안으로,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와 의전원에 해당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정확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