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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힘내세요


조국 힘내세요 실시간 검색 순위 이유는?


27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힘내세요' 글귀가 올라와 화제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자 웅동학원과 사모펀드 코링크PE 및 웰스씨앤티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의 딸 부정 입시 관련,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 동시다발적인 수사 기록물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최초의 일로,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조 후보자는 이 같은 검찰 수색을 의식했는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오후 넘어 모습을 보였다. 


수세에 몰리자 조국 후보자 지지층은 결집에 나섰으며, '조국힘내세요' 같은 응원글을 보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후 3시 ‘조국 힘내세요’ 검색해주세요. 오후 3시 시작이다”라며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이벤트 시작 전인 오후 2시 30분부터 ‘조국 힘내세요’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 누리꾼은 “조국 여배우가 실검 1위로 올라온 걸 보고 발악하는구나 했다”라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유튜버는 조국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다른 회원들은 “할 수 있는게 이거뿐”, “알람 맞췄다”, “힘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동참의 뜻을 보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해 입장을 밝힌 뒤, 엘리베이터에 올라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의혹이 아직 풀린 것도 아닌데 이런 이벤트는 성급하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이건 아닌 것 같다”, “청문회까지 지켜보겠다”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경 조 후보자는 가족과 관련된 검찰 압수수색이 벌어진 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