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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서유리


아내의 맛 서유리 결혼생활 공개 

성우 출신 MC 서유리(34)·전 MBC PD 최병길(42) 부부가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1회에서는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등장해 신혼 생활을 보여주었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지난 14일 공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다. 


'결혼 2일차'라는 타이틀로 첫 등장한 두 사람. 

이날 방송에서는 서유리와 최병길 부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 2일 차, 임시 신혼집인 최병길 집으로 이사를 온 서유리는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요리를 만들고 있는 최병길에게 각종 애교를 발사하며 달콤 애교 콤보를 선사했다. 또한 결혼식을 대신한, 최병길이 찍은 떨림과 복잡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던 혼인 신고 당일 영상을 공개하면서 신혼의 달달함을 뽐냈다. 




서유리는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고, 최병길은 그런 서유리를 위해 민어 스테이크를 비롯한 민어요리를 준비했다. 


서유리는 "일하고 오니까 밥해주고 좋네"라며 좋아했다. 그녀는 최병길을 뒤에서 안으며 혀 짧은 목소리로 애교를 부려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결혼 이틀째에 '부부십계' 작성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는 이어 '부부 십계명'을 정했다. 서유리는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적었고, "(보증 서면)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어 넣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라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방 쓰지 말기', '자신이 입은 옷은 자신이 처리하기' 등의 조항도 포함된 가운데, 두 사람은 서유리의 가슴수술 문제를 언급했다. 가슴수술을 하고 싶다는 서유리와 절대 안된다는 최병길. 결국 서유리는 십계명 마지막 항목으로 '가슴 수술 안 할게요'라고 적어 남편을 흡족케 했다. 




이날 서유리는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었고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라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해 폭소케 했다.


이에 서유리는 "프로그램이 잘려도 이해해주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서유리는 "라디오는 안 잘린다. 내가 박명수 오빠도 이겼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서유리는 '가슴 수술 안 하기'라는 조항을 10번에 적으면서도 "나는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해당 조항에 최병길은 "나 이거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라고 정색했고 서유리는 "나는 하고 싶은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가 촬영한 혼인신고 과정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드라마 PD인 최병길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서유리는 구청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울렁거린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서 각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참여했으며 tvN 'SNL 코리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최병길은 MBC 출신 드라마 PD로 MBC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지난 2월 MBC 퇴사 후 스튜디오드래곤에 입사했으며, 현재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