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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KRX금시장 투자언급 화재 이유는?

김영철의 파워FM'에서 KRX 금시장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언급돼 화제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특강쇼 돈꼬애니웨어' 코너에서 KRX 금시장이 언급됐다. 이날 출현한 금융전문가 정현두는 KRX 금시장에서 금으로 하는 재테크 방법을 설명했다.


요즘 금값을 묻는 김영철의 질문에 정현두는 "30% 넘게 올랐다. 최근 부동산은 오르고, 주식은 떨어지면서 금값이 부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종로로 가서 현물의 금을 하면, 세금과 수수료가 있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KRX금시장에서 금을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그는 "인터넷에 'KRX금시장'을 검색해서 거래소를 찾아라. 1g씩 구입할 수 있다. 여기는 양도세 혹은 부가가치세가 없기 때문에 개인에게는 이러한 방법이 가장 좋다. 은행의 금도 세금이 발생하며 인출에도 돈이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을 시작으로 유럽, 영국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도 통화 완화 정책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금 거래 양성화와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고 지난 2014년 3월 14일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KRX금시장은 주식처럼 금을 매매할 수 있는 곳으로, 개인 투자자가 11개 증권사 중 한곳에 일반상품계좌를 개설하면 홈트레이딩서비스(HTS)를 통해 금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금거래계좌가 필요하다. 기존에 주식거래계좌가 있는 사람도 금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금거래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거래 대상은 순도 99.99% 1kg의 금괴이며,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인증을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금괴 실물을 보관하였다가 투자자가 금시장을 통해 금을 구입하면 1kg 단위로 금괴를 2일 이내에 인출해 준다. 인출 단위는 1kg이지만 매매 단위는 1g으로 낮춰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시장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로 주식시장과 동일하다. 호가 수량 단위는 1g, 호가 가격 단위는 10원, 가격제한폭은 전일종가 ±10%이다. 




금시장에서 계좌거래할 경우 주식처럼 양도소득세가 면제될 뿐 아니라 주식이 아니므로 증권거래세와 부가가치세도 면제된다. 금 거래로 인한 소득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 수입업자가 수입 후 하루 내에 금시장을 통하여 금을 매도할 경우도 관세가 면제된다. 다만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때는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또한 세공에 의한 이익,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국제금 가격으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30초 단위로 국제금 참고 가격이 공표되므로 참고시세를 알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 줄 수 있다.



KRX금시장의 2019년 일평균거래량은 약 40kg으로 작년의 19.6kg대비 103.7%가 증가했으며, 특히 8월의 일평균거래량은 187kg을 기록하여 작년의 10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기준 KRX금시장의 1그램당 금시세는 5만 9150원이며 금제금시세는(Tenfore) 5만 8000원으로,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시세의 102% 수준이다. 이같은 약 2%의 가격차는 8월 들어 금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수수요가 일시에 몰려 발생한 현상으로, 보통은 국제금시세 대비 100.2 ~100.3%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처럼 KRX금시장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유일하게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공인 금시장으로, 금가격 상승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금실물인출을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