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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핫팬츠남



충주 팬티남 궁금한이야기 Y 방송


'충주 티팬티남'이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핫팬츠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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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난달 충주 팬티남이 등장하고 불과 일주일여 뒤인 7월 25일 환한 대낮에 벌거벗은 30대 남성이 8차선 대로를 뛰어다닌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서울 사당역 부근 8차선 대로에서 속옷까지 다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차도로 뛰어들어 약 7분간 질주했으며, 그의 소지품에서 명문대 학생증도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2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충북 충주 한 카페에서 티 팬티로 보이는 핫팬츠를 입은 남성, 하의 실종남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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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유포했고 그는 '충주 팬티남'이라 불렸다.


제작진은 충주 팬티남이라 불리는 이씨를 실제로 찾아 나섰다. 이씨의 해명은 황당했다. 그는 "친구들과 내기를 하다 져서 이렇게 입었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의 실종남은 "피디보다도 학벌도 좋다. 자영업 하는데 그거 적자 매일 보고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다. 어머니 제사 때만 되면 숨이 막히고 그래서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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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어머니한테 잘살고 성공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기 전에 돌아가셨다. 그렇게 되니깐 이 세상이 원망스럽다"며 "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며 울먹였다. 


또한 하의 실종남은 자신의 행동이 여성을 의식한 행동이 아니라며 "여자 옷을 입는 이유가 뭐겠냐. 여자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종아리 퇴축 수술까지 했다. 남자한테 보여주고 싶은 거다. 남자한테 성욕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왔는데 죄송하다고 하더라" "죄송하다고 했다" 며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며 주목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의는 "이성 복장 도착증이다. 이분의 경우 공공장소에 나타나서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라며 "말을 걸어서 보게끔 하고 내가 원하는 만족감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씨는 과거 원주에서도 비슷한 일을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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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신의 행위는 처벌받아야 마땅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다. 확인해보니 2016년 같은 행위로 법정에 섰던 그는 해당 행위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과거 2012년과 달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보형물도 잘 보이지 않는 재질로 감싸 복장 만으로는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충주 경찰서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조사 당시) 그 사람도 그 행위를 해서 어떤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왜 (나를) 찍은 사람은 처벌 안하냐. 나를 찍어서 유포한 사람도 명백하게 몰카 유표죄다"라고도 했다. 처벌을 받아야하는 건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퍼뜨린 사람들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그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